얼마전 hsp 진단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저는 내성적인 비HSP 성향의 사람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는데요, hsp 매우 예민한 사람 특징 가지 무엇일까요? 혹시 자신은 예민한 편 또는 둔감한 편 어느 쪽에 해당된다고 느끼시나요?
HSP 매우 예미한 사람
HSP란 Highly Sensitive Person의 약자로 선천적으로 매우 예민한 사람, 예민한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일레인 아론박사로부터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류의 이야기는 꽤 높은 확률로 일본을 통해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지게 됩니다.
일본에서 출판된 다케다 유키라는 작가의 <섬세한 사람> 이라는 책이 우리나라에서 <너무 신경 썼더니 지친다>라는 타이틀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습니다. 제목이 와 닿는 분들이 꽤 많을 듯 합니다.
HSP 특징
DOSE라는 4가지 특징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 4가지 특징에 모두 해당되면 매우 예민한 사람, 섬세한 사람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 개념은 심리학상의 개념은 아니니 편하게 참고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깊게 생각하는 성향
무슨 일이든간에 여러 각도에서 여러 관점에서 그리고 꽤 시간을 들여서 생각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너무 신중하다고도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경솔한 판단 미스나 행동은 극히 드문 유형입니다.
시간을 많이 들여서 생각하고 그만큼 행동으로 옮기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람입니다.
한번 뭔가 궁금하다거나 생각할 일이 생긴다면 중간에 내팽겨치지 못하고 끝까지 매달려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가벼운 이야기보다는 뭔가 철학적이고 무게감 있는 화제를 좋아할 것입니다.
자극에 예민한 사람
외부에서의 여러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HSP 성향의 사람은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유흥가나 큰 소리가 나는 곳에서는 스트레스를 느끼게 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모두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친하고 마음 편한 사람과의 시간을 잘 즐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잘 즐기고 집에 돌아오면 거의 쓰러질 듯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인간관계나 시끄러운 분위기에 남들보다 많이 신경이 소모되는 성향입니다.
또한 쉽게 상처받고 쉽게 놀라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
MBTI로 보자면 F성향의 사람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쉽게 동화되고 공감해 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감정이입이 쉽게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남의 기분에 쉽게 자신의 기분도 좌우되고 누군가 화가 난 사람이 있다면 그 딱딱하고 긴장된 분위기에 스트레스를 느끼게 됩니다.
HSP 성향의 사람은 다른 사람의 외모적인 부분의 변화나 감정의 변화도 빨리 알아차리는 사람이라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자신을 그 사람에게 맞추려고 하기 때문에 더 피곤해질 수도 있습니다.
사소한 일을 잘 알아차리는 사람
감이 발달된 사람입니다. 그만큼 촉이 발달되어 있다고도 할 수 있어 사소하고 작은 일도 남들보다 훨씬 빨리 알아차리는 편입니다.
사소하게는 주변의 냄새, 공기, 촉감, 통증, 소리 등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성향으로 이런 사람일수록 카페인에도 민감해서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잔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변화도 쉽게 알아차리고 그것이 좋게 받아들여질 때는 배려심도 많고 주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약간 틀어서 생각하면 또 신경질적인 사람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HSP 매우 예민한 사람 특징 6가지 유형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내용으로 HSP의 6가지 유형에 관해 짧게 알아보겠습니다. 섬세하지만 자극을 추구하는 유형, 섬세하고 내성적인 유형, 섬세하지만 자극과 교류를 추구하는 유형, 밝고 사교적이지만 섬세한 유형, 적극적이고 사교적인 유형, 담담한 마이페이스형으로 나누어서 다음 시간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