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잘 못 먹으면 또는 계절로 인해 생기는 것이 알레르기이고 그로 인한 증상 중 하나가 두드러기라고 알고 있었다면 이제 또다른 원인도 알아보세요. 한랭두드러기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자가진단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한랭두드러기
추운 날씨에 추위로 인한 자극에 반응해서 몸에 가려움, 발진, 발적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겨울의 찬 공기로 인해서도 생길 수 있지만 찬물, 얼음 등도 한랭두드러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추위나 냉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요, 계속 추운데 있다가 다시 몸이 더워지는 그 과정에서 이 한랭두드러기 증상 나타나게 됩니다.
즉 피부가 차가웠다가 다시 따뜻해질 때 이 증상이 나타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이렇게 온도나 빛으로 인한 두드러기 환자는 매년 6500~7000명 정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저의 지인은 한랭두드러기는 아니지만 햇빛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여름에도 반팔을 못 입고 빛을 받으면 얼굴에 좁쌀같은 것이 돋아나고 팔 등에서도 불긋불긋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한랭두드러기 증상
찬 물, 찬 공기 등 차가운 물질 및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에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입니다. 다만 계속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을 때가 아닌 다시 몸이 따뜻해질 때 증상이 나타납니다.
혹시 그런 경험이 없나요?
차가운 밖에서 놀다가 실내로 들어와 따뜻해지면서 얼굴이나 손이 막 가려웠던 적 없나요? 저는 꽤 있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주로 일교차가 심한 늦가을이나 추운 겨울에 볼 수 있는 이 한랭두드러기 증상으로는 추운 공기와 환경에 노출된 부위가 다시 따뜻한 곳에 들어가 몸이 따뜻해지면 갑자기 붉게 부풀어 오르면서 가렵고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증상이 보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한랭두드러기입니다.
꼭 겨울이 아니라해도 냉수욕을 하거나 수영을 하다가도 생길 수 있습니다. 차가운 환경에 갑자기 노출되면서 그 온도 보다 높아지게 되면 가려움과 함께 붉은 두드러기가 올라옵니다. 여기까지만 나타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이 또한 알레르기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호흡곤란과 쇼크로까지 증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한 사람의 경우는 아이스크림이나 찬 음료를 먹었을 때 후두 점막이 부풀어 올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피부증상은 없지만 이 또한 한랭두드러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한랭두드러기 자가진단
얼음 조각을 팔에 3~5분 정도 올려 놓았다가 얼음을 치우고 그 부분이 다시 체온이 돌아와 따뜻해지면서 10분 이내에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한랭두드러기 원인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차가운 공기나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면서 한랭 관련 물질 또는 특이한 면역 글로불린 E가 몸 속에서 불필요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면서 피부에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급격한 온도 저하, 추운 환경에 노출되어 두드러기 유발 물질이 분비되는 것이 한랭두드러기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호르몬의 조절에 이상이 있다거나 자율 신경계의 조절 이상, 세균 감염 후유증,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 후유증 등도 원인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한랭두드러기 치료
알레르기 증상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완치의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체질을 바꾸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랭두드러기 증상 있을 때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해서 증상을 완화 시키는 것이 최고의 치료 방법입니다.
한랭두드러기 예방
실내 온도는 18도에서 20도, 습도는 40% 정도 유지해야 합니다. 한여름에도 찬물 샤워, 냉수욕은 피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손과 발 등에 핫팩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실 다른 알레르기와는 좀 달리 한랭 두드러기 경우는 증상이 있다가 갑자기 자연 소실 되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그 사람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체질이 바뀌거나 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알레르기의 일종이며 특히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는 한랭두드러기 증상 및 원인과 자가진단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추운 환경에서 발생하는 것은 한랭 두드러기,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사우나 등으로 인해 심부체온이 상승하면 발생하는 콜린성 두드러기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