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샘 부분에 돌이 생기는 병인 타석증 증상 및 수술 그리고 왜 침샘에 석회가 생기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석은 들어봤지만 타석증이라는 것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타석증
침 분비와 관련된 침샘 그리고 침샘이 나오는 관에 돌이 생긴 것을 타석증이라고 부릅니다. 침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못하고 염증이나 손상, 세균 감염 등등 여러가지 복잡한 원인과 증상들을 볼 수 있고 그 치료 방법과 수술 등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침샘에 발생하는 여러 질환 중 앞서 보셨던 침샘염 특히 볼거리라 불리는 유행성 이하선염과 함께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또한 30대에서 60대 중장년에서 많이 보이게 됩니다.
귀밑샘 (이하선), 턱밑샘 (악하선), 혀밑샘 (설하선) 이렇게 큰 3개의 침샘 중에 생기게 됩니다. 보통은 턱밑샘에서 많이 생기고 그 다음은 귀밑샘입니다. 혀밑샘과 그 외의 작은 침샘에서 돌이 생길 확률은 적습니다.
턱밑샘에서 생길 확률이 약 80~90% 정도입니다. 이 턱밑샘의 배출관은 길이가 약 5~6cm, 직경은 약 1.5mm로 작은 결석이라도 침의 흐름에 방해가 됩니다.
또한 턱밑샘 타석증의 경우는 약 50%가 타액 배출관내, 약 40%가 선관이행부, 약 10%는 턱밑샘 안에 생깁니다.
타석증 증상 및 원인
타석증 증상 원인은 타액선 조직내, 타액선 관내에 탄산칼슘 등이 쌓이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 톨이 침이 분비되고 입 속을 돌아다니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식사 할 때 턱 밑이 붓거나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타액배출관으로 들어온 작은 이물질이나 세균, 상피 등이 모이고 주변에 석회가 붙어 타석을 만들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주요 원인으로는 구강인두 감염으로 타액의 흐름이 정체되거나 타액의 pH변화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 타석의 주 성분은 인산칼륨, 탄산칼슘입니다.
타석증 증상
타석증 증상 초기에는 크게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타액 배출관이 부분적으로나 또는 완전히 막혀야만 증상이 나타나고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식사를 할 때 한쪽 턱 아래가 갑자기 붓고 통증이 나타납니다. 식후 조금 지나면 부은 것은 좀 가라앉지만 무언가를 먹을 때마다 이런 증상들이 반복됩니다.
증상이 계속 반복되면 그 붓던 침샘 부분이 딱딱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세균에 감염되면 또한 구강 내 점막, 혀 밑, 목이 붓거나 발적, 고름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고령의 환자는 매우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타석증 수술
촉진이나 CT촬영을 해 보게 됩니다. 다만 CT로 다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조영술로 진단을 내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타액선관에 조영제를 투입해 타액선관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그리고 타석이 있다면 그 위치와 크기 등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무조건 타석증 수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크기가 작거나 초기일 경우는 수분 섭취를 많이 하고 소독용 가글로 입 속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면 침 분비가 증가하면서 타석이 저절로 밀려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증과 부종이 심해지면 타석증 수술 해야만 합니다.
수술도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혀와 잇몸 사이에서 손으로 만져 지는 타석이라면 그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한 후 입 안에서 절개해서 타석을 꺼냅니다.
하지만 타석이 만져지지 않거나 침샘 내부 또는 침샘관의 시작 부위에 있으면 전신 마취를 하고 경부 절개로 침샘을 떼어내는 침샘절제술이라는 타석증 수술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무리
입 안을 깨끗하게 하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거나 부지런하게 수분 섭취를 하면 타석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