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계단에서 굴러서 얼굴이 찢어져서 봉합하고 머리 CT 찍고 난리였습니다. 진단서를 보니 열상이라고 되어 있던데 열상, 자상, 창상 구분 분류 어떻게 하면 될까요?
창상 구분
몸에 상처가 생기는 일 모든 것을 창상이라고 합니다. 피부가 찢기거나 구멍이 나거나 하면서 진피에 해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이런 상처 명칭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한자 실력이 있다면 좀 더 이해하기가 빨라질 것 같습니다.
외상(外傷)
외부 작용에 의해 생긴 상처로 부상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창상 (創傷)
칼, 총, 창 등으로 다친 상처로 의학적으로는 창상과 상처가 거의 같은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동상 (凍傷)
추위로 인해 신체 조직이 얼어서 생기는 상처
화상 (火傷)
다 알겠지만 뜨거운 불, 물 등 뜨거운 것에 데여서 생긴 상처로 열상(熱傷)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열상이라고 하면 보통 아래의 열상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열상 (裂傷)
찢을, 찢어질 열이라는 한자를 사용하는 만큼 찢어진 상처, 피부가 찢어져 생긴 상처를 말합니다.
찢어진 상처인 열상 (裂傷)
피부가 찢어지거나 끊어지는 상처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는 강한 충격으로 또는 날카로운 물체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열상은 그 크기와 깊이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지게 됩니다.
화상인 열상(熱傷)
열, 화학물질 등으로 인해 손상이 발생하는 상처입니다. 우리는 보통 화상이라고 하며 1~3도까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골절상 (骨折傷)
단어 그대로 뼈가 부러지는 상처, 부상을 말합니다.
좌상 (挫傷)
겉으로는 상처가 보이지는 않지만 내부 조직이나 장기가 손상을 입은 상태를 말합니다. 뇌진탕보다 심한 상처는 뇌좌상, 관절이 접질러진 상태는 염좌라고 하는데 이것도 좌상에 해당됩니다.
자상 (刺傷)
바늘, 송곳 등 날카로운 것에 찔린 상처를 말합니다.
타박상 (打撲傷)
한자 그대로 맞거나 두드리거나 부딪혀서 생긴 상처를 말합니다.
찰과상 (擦過傷)
비빌 찰 한자를 쓰는 찰과상은 어딘가에 스치거나 긁혀서 살갗이 벗겨진 상처를 말합니다.
이 외에도 벌레에 물린 상처는 교사, 화살이나 총알이 몸을 뚫고 나가면 관통상, 둔탁한 것에 부딪힌 상처는 둔상 등이라 이야기 합니다.
창상 구분 분류 확인해 보는 중이긴 합니다만 사실 창상이란 큰 의미와 작은 의미로 나누어 볼 수도 있습니다. 작은 의미로는 칼, 창, 총 으로 인해 생긴 상처이지만 큰 의미로는 우리가 보통 이야기하는 모든 상처는 다 창상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상처를 통칭하는 말로 외부 압력에 의해서 조직의 연속성이 파괴되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다시 창상 구분 분류 보자면 가장 많은 창상 종류는 찰과상이라고 합니다. 넘어지고 긁히면서 피부나 점막 표면 세포층에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기본적으로는 소독이 필요합니다. 피부 표면에 수평적으로 생기는 외상으로 우리가 긁혔다고 표현하는 상처가 찰과상입니다.
하지만 정도에 따라 가볍게 긁힌 상터에서 진피까지 다치거나 파상풍에 걸릴 수도 있으니 상처가 좀 심하다 싶을 때는 병원에서 치료 받고 파상풍 주사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창상 구분 중 열상은 피부가 열려 있다고 보면 됩니다. 즉 상처가 찢어져서 벌어진 상처로 봉합이 필요하며 가볍게 찢어진 경우는 피부를 붙이는 정도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창상 치유
대체적인 창상 구분 분류 보셨는데요, 물론 상처가 크고 깊다면 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저도 넘어지면서 얼굴 미간을 다치면서 갑자기 구역질이 올라오며 눈도 아파서 바로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고 CT촬영을 했습니다. 다행히 눈에는 큰 문제가 없어 봉합을 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실을 뽑은 지금도 앞으로 한달은 계속 스테리 스트랩을 붙여 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병원 가기 전 피를 많이 흘렸기에 흐르는 물에 좀 씻어 낸 후 깨끗한 티슈로 상처 부위를 누르고 병원을 갔습니다. 응급처치 후 가장 먼저 파상풍 예방 주사를 맞았으며 그 후 CT찍고 성형외과 의사가 응급실로 와서 봉합을 끝냈습니다.
다친 후 가능하면 가장 먼저 상처를 소독해야 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가 난다면 가볍게 압박해서 피를 멈추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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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창상 구분 분류 보셨는데요, 자신의 판단으로 심한 상처가 아니니까 괜찮겠지 하며 넘기지 말고 병원의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 또한 얼굴 한가운데 부분이라서 더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다니던 피부과에서도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잘 드레싱 해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흉터가 심해지지 않도록 치료를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집에서도 치료할 수 있는 창상 피복제 등과 관련되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