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에 팔순을 넘은 어머니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 또한 독거노인이 되어갈 것이라 노후관련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저와 어머니 모두가 원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확대 관련 뉴스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


어머니를 보고 있으면 십년전, 오년전 그리고 불과 1,2년 전과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체력적인 면에서 많이 힘이 딸리는 느낌인데요, 또래의 할머니들 중에서는 그나마 건강한 편이긴 하지만 사실 노인들 일은 알 수 없다고도 하죠.
어머니는 단체 생활을 해 보신 적이 없고 병원 입원도 2주 정도 하신 것이 가장 길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가끔 자기가 많이 힘이 딸려서 걷는 것이 힘들다 해도 병원은 가기 싫다 하십니다. 치매라면 모를까 제 정신일 때는 그냥 집에 있고 싶다 하십니다.
저 또한 어머니가 기력이 딸리는 것으로 병원에 입원 시킬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지금처럼 둘이 잘 살면 되겠지 하는 마음입니다. 물론 닥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될 일이 그다지 먼 미래는 아니기에 재택의료센터라는 것이 확충된다는 것이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그럼 과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라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거동이 불편하지만 병원에 입원하지 않았거나 또는 병원을 찾기 힘든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를 의료진과 사회복지사가 직접 찾아가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저의 어머니처럼 거의 모든 분들은 자기 다리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하더라도 지금까지 살던 곳에 있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곳이 가장 마음이 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이라는 것은 노인이 요양시설,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지 않고 자신이 거주하던 집과 지역사회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12월 1차 시범사업으로 전국의 28개 기관에서 참여 했으며 여기에 약 2,000여 명이 이 사업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2023년 11월15일부터 12월8일까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으로 현재 28개 기관을 100개 기관으로 늘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2027년 전국의 시군구에 다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팀을 이루고 있으며 매달 집으로 찾아가서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필요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의사는 매달 1회, 간호사는 매달 2회씩 방문하게 되며 사회복지사는 돌봄 서비스를 담당하게 됩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이용자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중에서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 의료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 이 사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1,2등급을 받은 어르신이 우선시 됩니다.
하지만 1차 시범사업에서는 장기요양 수급자 1~4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2차 시범사업에서는 기존의 장기요양 수급자 1~4등급은 물론 여기에 5등급, 인지지원 등급까지 포함해서 치매로 병원 방문이 힘든 분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급성기보다는 만성기 질환의 관리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어 만성병과 통증의 관리, 노인병 증후군 발생, 복용약 조절 순서의 이유로 신청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 그리고 2027년 전국적으로의 확대를 위해 조금씩 그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이 사업은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도움이 필요하며 또한 이용자로서는 자신이 가장 안정을 취할 수 있고 마음이 편할 수 있는 곳에서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더욱 확대되어야 할 사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