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쇼그렌증후군 증상 이야기하면서 자가면역질환에 관해 잠시 언급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종류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 걸까요? 원인과 종류 각각의 증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사람의 몸은 외부에서 어떤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해 오면 그들을 막고 내쫓기 위한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열이 나거나 콧물이 날 때도 일부러 약을 먹어서 열을 내리고 콧물이 멈추게 하지 말고 그냥 두라는 말도 많이 합니다.
몸 속의 나쁜 바이러스와 세균을 배출해내기 위해 몸 속의 면역 체계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 속의 이 면역 세포들은 정상적인 경우는 외부 침입에 그 외부 항원만을 공격하고 자신의 몸을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면역 세포에 문제가 생기면서 몸 속의 정상 세포를 공격하게 되는 이상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즉 자가 반응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몸 속의 여러 곳을 외부 세포라 생각하고 공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체 어느 부위를 공격하느냐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의 질환도 다 다르게 됩니다.
자가면역질환 원인
항상 똑같은 말이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면역 체계에 변화가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 성별 등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유전이라고 해서 모든 가족이 또 다 이런 증상을 나타내는 것도 아닙니다.
골수에서 면역 세포가 만들어지고 이 때 자기 반응성을 점검해서 이상 반응이 나타날 만한 세포들을 걸러내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게 되면 여러가지 자가면역질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여성호르몬의 변화와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종류 자체도 100 종류 이상이 된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종류 중에 무엇이냐에 따라서 군대도 현역으로는 거의 가지 않는 등급이 나오게 됩니다.
무슨 큰병도 아니고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일상생활 자체에 크게 영향을 주기도 하며 어떤 질환의 경우는 헌열을 할 수도 없습니다. 저 또한 건선이 있어 몇 년 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복용하는 약은 없고 연고만 바르는데도 헌혈을 할 수는 없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종류
대표적인 몇 가지로는 류마티스 관절염, 1형 당뇨병, 베체트병, 루푸스, 쇼그렌증후군, 크론병, 결절성 다발동맥염,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샘 기능 항진증(그레이브스병), 건선, 아토피성 피부염, 백반증, 다발 경화증, 원형탈모증, 자가면역성 신장염, 자가면역성 뇌염,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 이관 개방증, 길랑바레 증후군, 혈관염 등이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대칭적 다발성 관절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편적으로는 손가락, 발가락에서부터 나타납니다. 척추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손마디, 손목, 무릎, 팔꿈치, 발목, 발마디, 고관절, 어깨관절 등에서 비대칭적 또는 끝 부분 관절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베체트병
구강, 생식기 등에 궤양이 발생하고 관절염, 결막염, 뇌수막염 및 열이 나고 체중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1형 당뇨병
자가면역질환 종류 중 하나인 1형 당뇨병 중 특발성인 경우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후천적으로 대표적 성인병 중 하나인 당뇨병은 2형이므로 자가면역질환 종류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백혈구가 인슐린 생성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으로 인슐린 결핍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소아나 청소년, 젊은 층에서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이후에 자신이 1형 당뇨병 환자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루푸스
주로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진단이 꽤 어려운 증상 중 하나입니다. 양쪽 뺨에 붉은 발진이 마치 날개를 편 듯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원형 홍반, 자외선에 노출되면 발진이 나타나고 구강 궤양, 신장 질환, 혈액학적 이상 등 여러가지 증상과 진단이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만성피로와 무기력함, 생리불순, 체중 증가와 함께 추위를 많이 타기도 하며 변비, 집중력 저하, 우울증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쉽게 부으며 목도 잘 쉬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맥이 빨라지거나 빨리 뛰었다가 느려지기도 합니다. 과호흡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예민해지고 짜증도 많아집니다. 불면증, 무기력, 우울증과 함께 머리카락은 푸석해지고 손톱이 들뜨고 피부가 거칠고 건조해지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마무리
위의 몇몇 외에도 자가면역질환 종류 자체는 워낙 많습니다. 그 모든 것을 다 하나씩 알아보기에는 전문 용어도 많고 또한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증상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