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맥이라고 요즘은 더 많이 알고 있는 이 열매는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입니다. 향신료 중 하나인 육두구 효능 9가지 및 언제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알아볼까요? 향신료는 한방에서도 약재로 사용하기도 하므로 그 효과 효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육두구
넛맥이라는 이름은 사향 향기가 나는 호두라는 뜻으로 높이는 20m까지 자라는 나무의 4~6cm 정도의 열매입니다. 열매가 익으면 살구나 호두같은 모습이며 이 안에 씨, 종자가 들어 있고 더 익으면 노란색의 껍질이 벌어지면 안쪽에 빨간 껍질에 쌓인 갈색 씨앗이 보이게 됩니다.
이 빨간 속 껍질이 메이스라는 향신료가 되고 갈색 씨앗은 육두구, 넛맥이라는 이름의 향신료가 됩니다.
즉 하나의 나무에서 두 가지 이름을 가진 향신료를 채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육두구 나무는 방향유나 버터 재료로도 쓰일 만큼 버릴 것 없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육두구는 약간 계피같은 맛을 가지고 있는데 계피보다는 좀 더 순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처음에는 살짝 쓴 맛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익히면 쓴 맛은 사라지고 달콤한 느낌의 맛이 강해집니다.
중근세 유럽에서는 육두구를 비롯해 여러 향신료로 인해 무역 전쟁이 일어날 정도로 서양에서는 이러한 향신료 제품을 사치품으로 여길 만큼 많이 이용을 했는데요, 우리나라나 중국 등지에서는 한의학의 약재로도 많이 사용했을 만큼 그 효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육두구 씨앗을 싸고 있는 빨간 껍질은 메이스라고 하는 향신료가 됩니다.
이 메이스는 육두구와 맛은 비슷하며 빨간색이지만 말리면 노랗거나 주황색을 띠게 됩니다. 고기와 생선요리의 풍미를 돋궈주는 역할을 합니다.
육두구 효능 9가지
비타민A, B1, B2, 나이아신, 철, 아연,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칼슘 등의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100g당 559kcal입니다. 살 찌는 거 아닌가 하겠지만 아무리 많이 먹는다해도 한번에 육두구를 100g 먹을 일은 없으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시절에는 항균 효과가 세균을 죽이고 번식을 억제시키는 효과 또한 뛰어났기 때문에 흑사병의 유일한 치료법이라고도 말해지기도 했습니다.
항산화 효과
몸 속의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고 감소시키면서 항산화 효과를 냅니다. 항산화 효과란 우리 몸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입니다. 몸이 산화되면 여러 성인병이나 암에 노출되기 쉬우며 노화와 염증 발생이 가속화됩니다.
육두구 효능 높이는 페룰산, 카페산, 리그난, 시아니딘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염, 통증완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만큼 만성염증으로 인한 여러 질병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으며 이것은 곧 통증 완화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 혈당 개선
육두구 추출물은 혈당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또하나의 육두구 효능 중 하나는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역할을 합니다
알츠하이머 완화
육두구 추출물은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등의 증상을 늦춰주거나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울증 개선 및 숙면
우울증의 개선 및 증상 완화로 기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육두구 효능 중 하나는 육두구에서 추출한 엣센셜오일입니다. 이는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이 오일을 취침 전에 우유에 타서 마시면 숙면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입냄새 예방 및 개선
육두구에는 오이게놀이라는 향기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입 냄새를 개선하고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육두구 효능 검색하면 구취제거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이 향기 성분 덕분입니다.
발한, 혈류 개선 효과
육두구를 섭취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땀을 내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몸이 차가운 사람이 먹는 편이 좋습니다. 차가운 체질을 개선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게 됩니다.
정장 및 설사와 변비 개선
위의 기능을 개선해서 소화를 촉진하고 체하거나 식후 팽만감 등의 해소에 도움이 되며 장내 가스나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정장 작용이 있어서 설사나 변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육두구 먹는 법
보통 씨앗을 갈아서 분말 형태로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요, 특유의 달콤한 향기가 있어 베이킹에 많이 이용됩니다. 쓴 맛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가열하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가열하면 또 향기 자체도 강해지기 덕분에 적당히 가열하거나 밑준비 단계에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육류나 생선의 잡내, 비린내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특히 육류와의 궁합이 좋습니다. 후추도 그렇지만 육두구 또한 분말은 향이 금방 달아나기 때문에 홀 제품을 사서 그때 그때 그라인더로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그 향을 즐기는데 도움이 됩니다.
육두구 부작용
과도한 섭취만 피한다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원래부터 독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량의 주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실 은행 등의 견과류는 아주 몸에 좋지만 너무 많이 먹게 되면 독성으로 인해 설사를 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좀 달리 육두구는 섭취량이 잘못 되면 환각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붕 떠 있는 느낌 등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고기 1kg에 약 0.2~0.5g의 육두구를 사용하는 정도로 사용하면 됩니다. 5g이상을 한번에 섭취하게 되면 환각증상과 함께 간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10g은 치사량에 해당됩니다.
마무리
독성이 있지만 육두구 효능 9가지 보면 효과도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식품과 영양관련 식품은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으로 그리고 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이라면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