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도시 교외가 무계회적으로 개발되는 현상을 스프롤 현상 이라고 합니다. 이 현상이 왜 문제가 되는지, 장점은 있는지 등 스프롤 현상의 장점과 단점, 그로 인한 영향, 대책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프롤 현상 이란
sprawl이라는 단어를 직역하면 무계획적으로 확산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근교, 교외 직역으로의 계획적인 연계 같은 것은 상관없이 무질서하게 시가지로 개발되고 그 개발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스프롤이 진행되면 원래 지역이 가지고 있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게 되며 거주 환경의 정비가 따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이 현상은 중요한 사회문제 중 하나입니다.
스프롤 현상 원인
고도성장과 동반한 대도시의 인구집중
도시 땅값 상승
대형점포, 상가의 교외화
자동차의 대중화 등이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가 대중화되면서 행동범위가 확대되고 땅값이 비싼 도심지가 아니라 약간 떨어진 교외에 대형 상가 등이증가되었기 때문에 대도시에서 교외로 사람이 흘러들어가는 스프롤현상에 박차가 가해지게 되었습니다.
스프롤 현상 피해
계획성 없이 무질서하게 개발되는 이런 현상으로 여러가지 면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정비가 뒤따르지 못하면서 공공 서비스 시설의 유지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될수록 비용 문제도 심각해지게 됩니다.
교통적인 면에서도 자동차의 증가와 행동반경의 확대로 인해 교통정체, 교통사고, 소음발생,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 등의 악영향이 더욱 확산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현상이 발생한 지역에 산이 가까울 경우는 산의 붕괴 등의 위험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스프롤 현상 단점
도시형태가 불균형한 성장을 이루게 되면서 충분한 인프라가 갖춰지지 못한 상태의 주거지, 도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서 출퇴근에의 시간은 물론 교통정체가 발생하게 됩니다.
계획성 없는 난개발로 인해 자연환경의 파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독주택, 저층건물이 주로 건립되면서 땅이 많이 필요해지기 때문에 산을 파헤치는 등의 파괴로 산의 붕괴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프롤 현상 장점
땅이 넓거나 면적 대비 인구밀도가 낮고 1인당 국민소득이 높다면 개인생활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개인주의적 삶에 있어서는 좋은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면적은 작고 인구밀도는 높기 때문에 장점 보다는 단점 쪽이 더 부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다, 산이 가까운 곳이라면 자연환경파괴는 물론 사람들이 모이면서 땅값 또한 어마무시하게 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공동화현상(도넛 현상)과 스프롤현상 차이
공동화현상
인구가 집중되어 있던 도심지에서 교외로 옮겨 살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입니다. 즉 도심지역에서 주거기능이 약화되면서 상주인구 밀도가 감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도시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이 공동화 현상도 더욱 뚜렷해지게 됩니다. 도시의 중심부는 행정과 상업, 업무 기능을 담당하게 되고 주변 근교의 지역은 주거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낮에는 도심부에 인구가 집중하지만 저녁이 되면 다들 집으로 돌아가 가운데 도심 부분이 뻥 뚫리듯 인구가 감소하는 도넛 모양을 만들게 됩니다.
스프롤현상은 교외에 거주하는 사람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충분한 계획없이 무질서하게 만들어지는 바람에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계속 더 무계획적으로 도시화가 되어가는 것을 말하게 됩니다.
교외화로 인해 도시 기능이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가면서 난개발이 진행되는 부정적인 측면이 강조된 현상을 말합니다.
비지적개발, 개구리 뜀뛰기 현상이라고 하기도 하는 이 현상은 도시 가장자리 지역에서 발생하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도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교외를 개발하는 과정에 있어 계획적인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프롤 현상 이라는 것 자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조금이라도 단점이 덜 나타나도록 만전을 기한 개발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