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기 귀찮고 편하게 누가 운전해 주는 차 타고 가족들과 또는 연인과 편안하게 경치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하는 여행은 어떠신가요? 오늘은 대한민국 관광열차 중 하나인 서해금빛열차 노선과 예매 방법을 소개합니다.
서해금빛열차
세계 최초로 한옥식 온돌마루실과 달리는 족욕 카페를 갖추고 있는 차별화 된 관광열차라는 서해금빛열차는 2015년에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총 5호차까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좌석수는 254석입니다.
충남 서해안 장항선을 따라서 달리는 관광열차로 무궁화호를 개조해서 도색과 안의 내장을 새로 했습니다.
하지만 관광열차이기 때문에 좌석 자체는 새마을호 특실과 같은 좌석으로 취급됩니다.
관광열차이기 때문에 또한 일반 철도와는 약간 그 노선도 다릅니다. 즉 관광명소로 유명한 역에서만 정차하고 있습니다.
서해금빛열차 로고는 잔잔하게 일렁이는 서해 바다 물결, 눈부시게 반짝이며 지는 석양을 모티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서해금빛열차 노선 객실
1편성이 기관차 1량, 발전차 1량, 객차 5량으로 구성되면서 전체 254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호차 : 일반실로 68석입니다. 블루톤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호차 : 일반실로 64석이며 2인석과 장애인석으로 구성됩니다. 그린톤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호차 : 힐링실로 카페, 이벤트 공간, 포토존으로 구성됩니다.
4호차 : 일반실로 68석입니다. 퍼플톤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호차 : 온돌마루실로 한마루에 6석이며 9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온돌마루, 황토마루로 된 객실이며 꼭 한옥방, 한옥집에 와 있는 것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창 밖을 누워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뜨끈뜨끈하게 드러누워서 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빛의 속도로 예매가 진행되는 객실입니다.
온돌마루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실당 3만원이 추가됩니다. 1실에는 약 3~6명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마루에는 등받이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각 객실별로 온도조절 장치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온돌마루실은 예약이 필요한데 승차권 구입할 때 온돌마루실을 선택합니다.
화장실 옆에 세족실이 있어 특히 온돌마루실을 이용할 손님들이 발 냄새 걱정된다면 미리 발을 씻고 신발 벗고 올라가도 될 것 같습니다.
족욕실도 있어 건식이나 습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서해금빛열차 노선
용산 – 영등포 – 수원 – 아산 – 온양오천 – 예산 – 홍성 – 광천 – 대천 – 장항 – 군산 – 익산
이들 노선에는 아산온천과 수덕사, 남당항, 대천해수욕장, 국립생태원,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 보석박물관 등 서해 7개 지역의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관광열차입니다.
노선을 하루 한 차례 왕복하게 됩니다.
용산에서 익산까지는 약 3시간 27분 정도 소요되며 자신들의 여행 일정에 따라 군산, 장항, 대천 등에서 내려 그 지역을 즐기면 되겠습니다.
운행은 목요일에서 월요일만 운행하며 화, 수요일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예약은 한달전부터 가능하면 매일 오전 7시에 예매창이 오픈 됩니다.
서해금빛열차 노선 따른 관광지
온양온천역에서는 외암민속마을과 현충사, 공세리 성당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예산역에서는 예당호나 덕산 온천, 스플라스 온천 워터파크 등이 가 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군산은 말할 나위 없겠죠. 동국사나 옛군산세관, 이성당 등을 살살 돌아다녀 볼 만한 듯 합니다.
익산은 나바위성당, 보석박물관 등도 있으며 일일시티투어도 있으니 한번 다녀와 볼 만한 떠오르는 여행지입니다.
서해금빛열차 요금
요금은 자신의 일정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일반 새마을호 특실과 같은 비용입니다.
또한 만 6세 미만은 열차 이용이 무료이긴 하지만 어른 1명당 1명까지 별도 좌석 지정 없이 보호자가 동반하여 승차해야 합니다.
만6세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는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온돌마루실을 예약하면 1실당 30000원이 추가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 !
2024년 2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구매하고 2024년 3월1일부터 4월14일까지 승차를 하게 된다면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로 서해금빛열차 노선 뿐만 아니라 동해산타, 협곡, 남도해양, 정선아리랑열차 노선 모두에 해당됩니다.
마무리
어머니 고향이 익산 옛날 지명으로는 이리입니다. 어렸을 때 떠나서 거의 기억에 남지도 않고 기억에 남는다해도 사실 요즘은 5,6년만에도 다 변하는 세상이니 옛날 추억을 곱씹으러가 아닌 그냥 한 번쯤 가고 싶어 하시더라구요. 서해금빛열차 예약을 해 볼까요? 아쉽게 서해금빛열차 노선 해당 지역에 살고 있질 않아서 다른 거 타고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