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소변을 봤는데 평소보다 뭔가 탁하고 뿌연 느낌이 든다고 생각한 적 있나요? 그렇다고 너무 빨리 걱정부터 하지는 마세요. 뿌연 소변, 탁한 소변 원인 13가지를 소개합니다.
뿌연 소변, 탁한 소변
소변이 탁해지는 것을 요혼탁이라고 합니다. 소변이 흐리고 탁한 것을 말하며 그렇다고 해서 또 반드시 병에 걸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또 질병의 경우도 있을 수는 있습니다.
소변 볼 때 통증이 있다거나 소변이 자주 마렵다거나 하는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방광염부터 해서 여러 질환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원래 투명하면서 노르스름한 색을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소변히 뿌옇게 혼탁하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요혼탁의 원인은 크게 소변 속의 염류결정, 요로 세균감염, 혈뇨 세가지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는 여기에 냉이 섞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뿌연 소변, 탁한 소변 원인
식생활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 등의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옥살산나트륨의 결정이 생기기 쉽고 그로 인해 소변이 탁해 질 수 있습니다. 이는 결석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식생활을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변 자체에 문제는 없습니다.
성관계로 인한 성병
성병 증상 중 하나가 뿌연 소변, 탁한 소변 입니다. 성병 증상은 남녀별로 차이가 있으며 증상이 없어도 상대방이 감염 되었다면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혈뇨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이나 결석으로 요로에 상처가 생기면 혈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는 혈뇨라는 느낌은 못받지만 소변 검사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피가 섞여서 혼탁해 보일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
소변이 통고하는 길, 요로가 세균에 감염 되었을 때 일어나는 증상을 요로감염이라고 합니다. 방광염, 급성신우염, 급성전립선염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요로 감염으로 인한 경우는 뿌연 소변 뿐만아니라 소변 볼 때 통증이 있고 잔뇨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탁한 소변 외의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는 크게 걱정할 필요 없는 단순히 그날의 컨디션과 관계가 있을 뿐입니다.
요로결석, 요관결석
신장에서 만들어진 결석이 좁은 요관을 타고 내려와 점막을 다치게 하면서 소변이 탁해지고 혈뇨, 배뇨에 시간이 걸립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잔뇨감 증상도 나타납니다.
등과 옆구리에 갑자기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식은 땀과 구역질,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우신염
세균감염으로 신장에 염증이 발생하면 소변에 백혈구가 많이 섞여 나오면서 소변이 혼탁해집니다. 배뇨통과 고열, 혈뇨, 등과 허리 통증,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면역력 저하나 방광염이 반복되면서 감염이 퍼지게 되어 나타나며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급성 방광염
대표적 증상이 화장실을 자주 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변 마무리에 심한 통증과 요혼탁,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방광점막이 세균에 감염되어 나타나며 요도가 짧은 여성에게서 특히 많이 나타납니다.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요도염
성관계로 임균, 클라미디아균 감염되어 나타나며 특히 남성이 많습니다. 급성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배뇨통과 고름이 섞인 소변으로 뿌연 소변이 나옵니다.
전립선염
특히 젊은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소변을 보기 시작할 때 가벼운 배뇨통이 있습니다. 소변 자주 마려움 증상과 잔뇨감이 있고 염증이 심해지면서 배뇨통이 더 심해지면서 하복부통, 오한, 고열, 고름 섞인 소변 등이 보입니다.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초기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육안으로는 알 수 없을 정도의 혈뇨이며 이로 인해 소변이 탁해 보일 뿐입니다.
신장결핵
결핵균에 감염되면 폐결핵이 나타나지만 결핵균에 신장이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뿌연 소변밖에 없습니다. 더 진행되면 점점 더 요혼탁이 심해지고 40도 이상의 고열과 하복부 통증이 심해집니다.
편평상피 혼입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방광염이나 신우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소변검사에서 백혈구가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외음부에 붙어 있던 백혈구나 편평상피라고 하는 피부 상피세포가 소변에 섞여 나오는 것이 원인이 되어 뿌연 소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소변 검사에서 백혈구가 나왔을 경우 요로 감염 또는 단순하게 외음부에서 섞여 들어 온 것인가를 구분하기 위해 소변 검사를 할 때는 가능한 한 소변을 볼 때 중간 정도쯤의 소변을 채취해야 합니다.
여자 뿌연 소변
냉이나 생리혈이 소변에 섞여서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회음부 가려움, 배뇨통 등은 없고 한두번 정도 탁한 소변이 보이는 정도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특히 방광염의 경우가 많소 만성적인 통증 등의 증상이 적기 때문에 계속 요혼탁이 지속된다면 병원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
뿌연 소변, 탁한 소변 원인 질환 중에는 듣기만 해도 무서운 것도 있지만 단순하게 한 두번의 증상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오래 지속되거나 너무 자주 반복된다면 꼭 검사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