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보면 유명연예인이 몇 억씩 기부도 하고 또 어떤 분은 폐지를 주워 모은 돈을 기부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나도 별 생각없이 기르고 있는 머리카락 기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염색을 하고 염색을 안하면 새치가 있는 이 모발을 기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기부하는 절차와 여러 궁금한 점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머리카락 기부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이라는 말의 준말로 어머나 운동본부라고 하는 곳에서 모발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가발 회사인 하이모나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 등에서도 기부를 받았으나 지금은 어머나 운동본부로만 머리카락 기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머리카락 기부 조건
25cm 아상 머리카락 30가닥 이상이라면 기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부를 받은 모발로 하루 4명, 매년 1500명씩 발생하고 있는 20세 미만의 어린 암환자들이 겪는 심리적 상실감 등의 치유를 도울 수 있는 맞춤형 가발을 만들어 무료로 제공합니다.
항암치료 중 거의 반드시 겪는다고 하는 탈모로 인해 사실 환자들은 모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 학생과 어린이들은 주변과 다른 자신의 외모에 더욱더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그리고 암치료만으로도 부담이 되는 병원비로 인해 가발을 구입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암환자 가발을 제작 기부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금전적인 부담 없이 누구나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머리카락 기부 받아서 그 머리카락이 어떻게 사용 되었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퍼머와 염색한 머리
머리카락을 기부하겠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는 퍼머나 염색을 했다면 기부를 못하나? 일 것입니다.
한번이라도 퍼머나 염색을 하지 않은 머리가 좋은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건 꼭 가발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해도 본인에게도 좋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퍼머나 염색을 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머리카락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가발을 만들 때 재가공해서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탈색을 하거나 너무 손상이 심한 머리는 불가능하겠죠?
머리카락 길이
그리고 머리카락을 기부할 때는 머리카락 길이가 25cm 이상 되어야 합니다. 묶었을 때 가장 짧은 머리 길이가 25cm 이상 되어야만 가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발 기부 봉사점수 및 기부증서
머리카락을 기부했다고 해서 봉사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머리카락을 기부한 후 기부자명으로 기부신청서 작성을 하고 회원 가입을 하면 2주 후 로그인해서 기부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 기부 절차
머리카락을 묶은 상태로 잘라서 그 머리카락과 기부 사연, 응원 메시지를 서류 봉투, 종이박스에 담아 어머나 운동본부 접수처로 발송하며 홈페이지에서 기부자명으로 기부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접수처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45길 24 3층 어머나 운동 헤어기부 접수처
마무리
염색하고 잦은 퍼머로 푸석한 이 머리는 지금 기준에 맞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직 25cm도 되지 않았네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건강하게 관리해서 머리카락 기부 해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