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증이라고도 불리는 옴은 옴진드기를 말하기도 하고 그로 인해 가려움을 비롯한 여러 증상을 말하기도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옴증상 및 옴치료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옴이란
옴진드기가 사람의 피부에 기생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작은 옴진드기는 사람간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큽니다. 종류는 크게 일반옴과 딱지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진드기 크기가 아주 작아서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돋보기로는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손목이나 손바닥, 손가락 사이, 팔꿈치, 겨드랑이 등에 옴터널이라 불리는 구멍을 뚫고 그 속에 알을 낳고 유충이 되고 성충이 됩니다.
피부표면에 굴, 구멍을 파고 서식하며 알을 낳고 성충이 되는데, 그 굴을 만들 때 소화액이 분비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서 심한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 가려움으로 긁으면서 2차 감염이 생기게 됩니다. 자신의 피부가 긁은 것으로 상처가 나는 것은 물론 손톱에 옴진드기나 알이 묻어 나와서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기도 합니다.
사람의 체온이 가장 자신들의 생활에 적당하기 때문에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져 나가면 오래 살지는 못합니다. 고열이나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50도 이상의 환경에 10분 이상 두면 죽습니다.
알에서 3~5일 정도 지나 부화하고 10~14일 사이에 성충이 됩니다.
일반옴
피부와 피부, 손과 손이 접촉하면서 옴이 이동해 감염되게 됩니다. 아주 잠시, 짧은 시간으로는 이동, 감염은 없을 수 있습니다.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잠복기간은 1~2개월입니다.
딱지옴
감염력이 강한 편이라 짧은 시간의 접촉으로도 감염되고 옷이나 침구를 통해서도 감염됩니다. 또는 상처의 딱지, 각질에도 이 딱지옴이 있어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이 때는 감염되고 4~5일만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옴증상
일반옴 증상
주로 붉은 구진, 결절의 피부증상이 나타납니다. 구진은 배나 가슴, 다리, 팔 등에서 많이 나타나며 아주 심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남성의 외음부에는 몇mm 정도의 작은 결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습진, 아토피성 피부염, 피부소양증 등 피부가 가려워지는 피부병이나 벌레 물림과도 비슷합니다.
딱지옴 증상
회색이나 노르스름하고 거칠거칠한 딱지, 각질이 손과 발, 엉덩이, 무릎과 팔꿈치 등에서 보입니다. 손톱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은 손바닥이나 발 등 일부 부위에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려움은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한데 전혀 가렵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 인한 홍피증, 악성림프종, 건선 등과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옴 감염
사람에게 기생하는 옴진드기는 사람에게서만 살 수 있습니다. 동물에 기생하는 진드기 즉 개나 고양이의 옴진드기는 사람에게 기생은 해도 증식을 하지는 못하고 증상은 일과성 가려움입니다.
옴치료
옴진드기를 죽여야만 하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거나 바르거나 해야 합니다.
바르는 약
약을 바를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부위도 모조리 다 골고루 펴 발라야 합니다. 목부터 아래는 모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밤에 바르고 8~14시간 정도 후에 씻어내는데 이 과정이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어린아이 경우는 눈과 입 주변을 제외한 전신에 약을 바르는데 손톱, 발톱, 배꼽까지 다 발라야 합니다.
총정리
옴진드기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옴증상 및 옴치료법 정리 해 보았습니다. 옴진드기가 다 죽었다고 해도 한동안 피부에는 진드기몸체가 남아 있을 수 있어 이로 인한 가려움은 한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명이 감염되면 온 가족 및 접촉자는 모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