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라는 단어는 학부모가 아니라해도 많이 들어 봤을 것입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돌봄교실 이라는 용어도 있었는데 2024년 달라지는 교육 제도 중 늘봄학교 확대에 관한 기사가 있어서 과연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늘봄학교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서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제공하게 되는 양질의 교육, 돌봄 통합 서비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규 수업 전후라는 단어로 유추할 수 있듯이 오전 7시에서 9시, 오후 1시, 2시, 3시에서 5시까지, 또는 5시부터 8시까지 늘봄 학교가 마련됩니다.
물론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을 통합해서 제공하게 되는 것으로 2024년 1학기에 전국 2000여개 초등학교에서 늘봄 학교를 우선 운영하고 2학기에는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확대해 실시하겠다고 교육부에서 밝혔습니다.
늘봄 학교를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는 학교 생활에 좀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놀이 활동 중심의 예체능과 심리와 정서 프로그램을 1년간 매일 2시간 내외로 무상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늘봄학교 업무는 교원과 분리 되는 것을 원칙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를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2023년 3월부터 200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이었으며 원래는 2025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었지만 이것이 좀 더 빨라져서 2024년 2학기에는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확대 실시하겠다고 합니다.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아침과 틈새, 일시 돌봄 등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돌봄을 확대하며 저녁 돌봄은 저녁 8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늘봄학교 구성
아침돌봄 – 정규수업 – 오후돌봄 + 맞춤형 프로그램
아침돌봄 : 초등학교 1~6학년까지 모두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정규수업 : 1~2학년 9시~13시 / 3~4학년 9시 ~ 14시 / 5~6학년 9시 ~ 15시
늘봄학교
1~2학년 : 13시 ~ 17시, 오후돌봄 + 맞춤형 프로그램
3~4학년 : 14시 ~ 17시, 방과후 – 틈새돌봄 – 방과후
5~6학년 : 15시 ~ 17시, 방과후 – 틈새돌봄 – 방과후
저녁돌봄 : 17시 ~ 20시
오후 돌봄, 방과후 프로그램
아이들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게 됩니다. 문화, 예술, 체육 등의 맞춤형 강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AI, 코딩 등의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게 됩니다.
특히 1학년의 경우는 학부모님이 걱정하지 않도록 학기 초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놀이 체육과 한글 놀이, 요리 교실, 토탈 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됩니다.
교육청을 중심으로 한 운영체제를 구축해서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지역사회와 협력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에 있습니다.
즉 학교 선생들이 아닌 전담 인력을 따로 배치해서 강사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 체결과 수강 신청과 강좌 회계 처리 등은 센터의 전담 인력이 수행하게 됩니다.
늘봄학교 교사
초중고 특수교원자격증 또는 보육교사 2급 자격증 보유자라면 기본적인 조건에 맞습니다. 따라서 2024년 하반기 전국적 실시에 대비해서 지금부터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는 거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했던 돌봄 교실이 고학년에게도 적용되면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는데요 이는 일반적으로 지자체에서 예산 편성과 전문 인력을 구성하게 됩니다. 늘봄 학교 확대와 관련해 학부모들과 교사들간의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모두에게 그나마 좋은 해결책이 나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