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인간 그러면 생각나는 영화 있나요? 아주 옛날 영화이긴 한데 나자리노라는 것이 있는데요, 그 영화 때문인지 늑대인간 증후군 그러면 보름달 뜨면 늑대로 변하는 남자가 아닐까 하는 순진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연 다모증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늑대인간 증후군
원 명칭은 암브라스 증후군으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서 온몸 또는 특정 부위에 털이 너무 많이 나는 질환입니다.
10억명 중 한명의 비율로 나타나는 희귀질환 중에서도 희귀한 질환입니다. 유전되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환경이나 약물의 복용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털이 많이 나기도 합니다.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비정상적으로 그 수치가 올라가서 안드로겐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신체부위에서도 털이 무성하게 자라나면서 마치 늑대처럼 생긴 것으로 보여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늑대인간 증후군 종류
선천성 전신성 다모증
선척적으로 태어나면서부터 긴 솜털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털이 나지 않습니다. 주로 얼굴과 귀, 어깨 부위에 많이 나고 자르고 깎아도 또 비정상적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선천성 국한성 다모증
전신성과는 달리 국한성이라는 말 그대로 몸의 일부 부위에서만 털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자라는 증상을 보입니다.
전신이든 국한적이든 이 선천성 다모증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유전과 관계가 있습니다.
후천성 다모증
선천성 늑대인간 증후군 경우는 유전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후천적으로 털이 지나치게 많이 자라게 되는 경우는 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가장 많습니다. 또한 환경성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약물이란 혈압약이며 탈모인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미녹시딜,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 에이, 항경련제 페니토인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스페인에서 미녹시딜이 들어간 발모 촉진 약이 위장질환 약에 포함되어 어린이들 중 이 위장약을 먹은 후 늑대인간 증후군 같은 증상이 나타나서 꽤 논란이 많기도 했습니다.
환경성 질환에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복용이나 대사성 질환, 당뇨병,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늑대인간 증후군 사례
가장 최근으로는 말레이시아에서 2022년 태어난 여자아이 미스클리엔의 경우 말레이시아의 왕비가 이 아이의 부모에게 편지를 보내 미스클리엔을 양녀로 맞이해 학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한 뉴스가 있습니다.
미스클리엔의 경우는 털이 자라지 않아야 할 신체 부위에 털이 자라고 콧구멍도 없이 태어났기에 더 많은 치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여러 TV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보았던 것은 늑대인간 증후군 3자매 이야기입니다. 인도의 자매로 이들은 매일 모발 억제 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온 몸이 털에 뒤덥힌다고 합니다.
늑대인간 증후군 치료
옛날부터 달이 뜨는 밤 달을 보고 울부짖는 소년에서 늑대로 변하는 이야기는 믿거나 말거나 한 전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다모증 증상을 아직도 저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증상은 다모증입니다. 유전적인 영향도 있고 후천적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도 합니다.
마무리
아직은 평생 계속 안고 가야 할 증상이고 질병입니다. 레이저 치료와 국소 치료, 호르몬 치료 등 여러가지 치료법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과 치료 방법을 모르는 아주 많은 여러 질환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털이 많이 난 사람이라고 해서 색안경 끼고 볼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늑대 인간 증후군은 물론 이 현대사회에서 고치지 못하는 질병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